[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성과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주요국 대사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주말에는 7~8개 부처 수장을 바꾸는 '중폭 개각'도 단행할 예정입니다.
4일 발표될 주요국 대사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취임으로 공석인 주중대사에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수훈 주일대사 후임에는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윤근 러시아 대사 후임으로는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이상철 전 안보실 1차장이 유력시된다.
현 조윤제 주미대사는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는 7~8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중폭 개각'도 단행할 예정이다.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부처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현역 국회의원들이 장관으로 있는 행정안전부(김부겸), 해양수산부(김영춘), 국토교통부(김현미), 문화체육관광부(도종환) 등이 꼽힌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유영민), 통일부(조명균), 중소벤처기업부(홍종학)도 교체가 확실시된다.
이 가운데 행안부와 문체부, 중기부, 과기부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의원 등 정치권 출신 인사들이 발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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