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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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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로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2.04.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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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한국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 경상대학교는 3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한국남동발전㈜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권순기 총장(사진 오른쪽)과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대학교 건물 옥상이 태양광 발전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상대학교와 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가 태양광ㆍ풍력ㆍ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 한 구상에서 나온 것이다.

 경상대학교와 한국남동발전은 3일 오전 11시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경상대 건물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광ㆍ풍력ㆍ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사업 공동개발 ▲기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는 태양광 발전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지제공, 각종 인허가,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의 등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의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경상남도가 선정됨에 따라 ‘풍력부품 운전성능평가 장비구축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풍력부품 운전성능평가와 관련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대학 캠퍼스 내에 구축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한국남동발전과의 협약체결은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경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풍력테스트베드 사업을 맡고 있는 공과대학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김동현 교수는 “가능한 ‘풍력발전기 운전 성능평가 시뮬레이터’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축하여, 직접 모의 시험운전을 통해 단기간에 풍력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평가와 측정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는 이 시뮬레이터 구축과 관련하여 자연환경에 가까운 바람 환경을 조성하는 모의 시뮬레이터용 송풍기와 모든 풍력 발전기에 적용 가능한 타워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경남혁신도시인 ‘남가람신도시’ 입주 예정인 공기업으로 전력자원의 개발ㆍ발전, 이와 관련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목표의 도전적 설정, 경영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전직원의 도전과 열정 등으로 2011년 경영평가에서 발전회사 중 3년 연속 TOP에 올랐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3일 오후 4시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특별강연회 행사를 가졌다. 이 특강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도수 대표이사는 ‘CEO 장도수의 자기소개서-내가 지금 대학생이라면’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강연을 한 뒤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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