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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KTX 나주역 경유 꼭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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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KTX 나주역 경유 꼭 이뤄져야”
  • 박선환 기자
  • 승인 2012.04.03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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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선환 기자]호남고속철 광주~목포 구간의 노선안을 놓고 최근 일부에서 논란이 전개되고 있는 것과 관련, 나주시는 3일 “KTX 나주역 정차의 당사자로서 호남고속철도의 조기완공과 ‘KTX가 꼭 나주역을 경유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재차 밝히고, “KTX 나주역 경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각계의 노력을 촉구했다.

시는 “지난달말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공약 가운데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안이 발표된 뒤, 일부 언론에서 ‘광주~목포 구간 나주역 경유안을 폐기하고 무안공항 경유로 변경했다’는 보도가 나와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에 시관계자가 직접 항의방문을 하고, 중앙당에 항의문을 보내 당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항의방문을 통해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안을 놓고 나주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귀 당의 ‘무안공항 경유안’이 나주역을 경유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주역을 경유하지 않고 무안공항으로 바로 가는 새로운 노선인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 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민주통합당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이전에도 전남도와 일부 정치권에서 나주역 정차 배제 논의가 있을 때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성공과 ▲영암, 강진, 장흥, 완도, 진도, 해남 등으로 이어지는 서부내륙 교통망의 중심지론을 내세워 호남고속철의 나주역 경유를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며 “오랜 시간동안 국민적 합의를 통해 도출된 결정인만큼 나주역정차는 꼭 실현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호남고속철의 나주역 경유는 정부의 제4차 노선선정 타당성 조사 종합 평가위원회에서 ′나주역 경유노선을 노선 1순위로 평가했다‘는 점을 들며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지켜져야 한다고 청와대, 총리실, 국토해양부등을 찾아 나주역의 정차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역설해왔다.

또한, 한전을 비롯한 15개 이전 기관 노조위원장들도 “나주역 정차문제는 혁신도시 유치 당시 약속사항으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훈 시장은 “KTX의 나주역 정차와 관련, 나주시는 이 문제의 당사자로서 정치적 문제를 떠나 절대 양보 할 수 없는 문제로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나주시의회도 지난 2010년 12월 3일 제143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김철수 의원의 대표발의로 ‘호남고속철도 나주역 경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호남고속철도 나주역 경유를 위한 나주시민대책위원회도 같은달 15일 오전 ‘나주역 경유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고속철의 나주역 경유는 정부의 약속이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선결과제인 만큼 꼭 이뤄져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하는 등 KTX의 나주역 경유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박선환 기자 wj39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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