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입시컨설팅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김 경 부위원장과 서울시교육청이 과열된 교육시장을 식히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5일, 제285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많은 학생들이 입시컨설팅을 받기 위해 고액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교육정보원의 풍부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 등을 제공해서 공교육기관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후 입시컨설팅이라는 간판을 내 건 학원과 또 이곳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경 부위원장은 “교육청이 직접 단위학교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학교에 제공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진학지도 자료와 진학상담 프로그램 등 개발·보급에 있어서도 최적의 업체를 선정해서 최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대학진학지도 지원을 위해 진학지도 자료와 대학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 330개 고교에 보급하고 있고 진학지도 설명회와 특별 진학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학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웹기반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콘텐츠를 업데이트해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이재근 교육연구정보원장은 “현재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등의 힘을 빌려 단위학교에 대한 지원 계획을 더 보강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중이다”며, “학교현장에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도록 진학 관련 데이터를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