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조희연 교육감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장인홍 위원장)와 공동으로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참석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역사의 함성소리가 생생한 전시장을 둘러봤다.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진행된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회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해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장인홍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시의회 교육위원과 정신여고, 중앙고, 서울디자인고 학생들이 참석해 100년전 서울학생들이 중심이 됐던 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조희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진행되고 있는데 당시 독립운동 중심에 학생들이 있었고 특히 서울의 학생들이 그 일을 해냈다. 서울에 많은 명문사학들이 그 역할을 했다”며, “큰 역할을 했음에도 알려지지 않은 학생들의 활동과 역사의 기록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담아낸 영상을 통해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그 정신이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919년 3.1만세시위를 전국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 학생·교사들의 활약상과 역사적인 학교 현장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1919년 당시 선배 학생들의 희생정신을 담은 6편의 영상을 100년 후배인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전시회는 오늘(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09시~20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