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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서 총기난사 7명 사망 3명 부상...범인 한인 40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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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서 총기난사 7명 사망 3명 부상...범인 한인 40대 男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4.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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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한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남성이 2일 오후 1시 40분쯤(미 동부시각) 캘리포니아주 이스트오클랜드 시 에지워터에 있는 오이코스 대학의 간호학 강의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날 CNN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의실에 40대 아시아계 남성이 들어와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으며 10여명이 사상, 7명이 사망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7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설립자이자 사건 발생 당시 학교에 머물고 있던 김 모 목사와 일부 학생들은 사건현장을 보지는 못했지만 30여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사건을 목격한 학교 교직원은 "이 (아시아계)남성이 강의 도중 강의실에 들어와 인근에 있던 학생의 가슴을 총으로 쏜 뒤 강의실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기 사건 직후 경찰 특수기동대가 출동했으며 학교 건물과 인근 도로를 차단한 뒤 수색에 들어가 인근 슈퍼마켓에서 숨어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몇몇 현지 언론에 의하면 총기난사 범인이 아시아 한국계라고 알려졌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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