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51 (금)
성동구,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1,500 뚝섬만세운동’ 개최
상태바
성동구,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1,500 뚝섬만세운동’ 개최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9.02.27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도현 기자] 성동구는 오는 3월 1일 오후 12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500 뚝섬만세운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년 전 성수동 일대에서 일어난 뚝섬만세운동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성동구청이 후원한다.

낮 12시부터 왕십리광장 북측에서는 만들기, 먹거리, 교육 체험 등 5개 테마 30여가지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1900년대 뚝섬 상인들이 즐겨먹던 국말이떡을 재현한 국밥 판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및 통일 윷놀이 3.1운동 100주년 캘리그라피 기념문구 쓰기 위안부 증언 애니메이션 시청 및 교육 등을 진행한다.

본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3.1 토크콘서트 성동구립합창단 100인이 들려주는 삼일절 합창 뚝섬만세운동 과정을 극화한 창작 뮤지컬 ‘190326’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태극기 카드섹션과 플래시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동구 청소년과 주민 100여명이 뚝섬에 모여 만세운동 및 거리행진을 진행한다.

뚝섬에서 왕십리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뚝섬만세운동을 소개하는 소책자를 배포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지역 역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3월 1일부터 26일까지 왕십리민자역사 4층에 위치한 왕십리 갤러리허브에서 ‘뚝섬만세운동 자료전’을 진행한다.

뚝섬만세운동 당시의 시대적 상황, 지리적 위치, 독립운동 주체와 관련된 자료와 사진을 전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도 자유국가와 평화를 위해 민중이 중심이 된 대규모 만세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3.1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이번 행사로 주민 모두가 역사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