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8 (토)
서울 공립유치원, 올 3월부터 방과후 돌봄과정 이원화...‘오후에듀케어’ 시행
상태바
서울 공립유치원, 올 3월부터 방과후 돌봄과정 이원화...‘오후에듀케어’ 시행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2.26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해 3월부터 ‘에듀케어’와 ‘오후에듀케어’로 이원화돼 운영되는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모형 (자료=서울시교육청)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오는 3월부터 맞벌이 가정 자녀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기존의 에듀케어를 확대해 ‘오후에듀케어’를 병행 시행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을 중심으로 시행하게 될 ‘오후에듀케어’는 학부모들의 돌봄 수요가 집중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8시간을 운영하게 된다.

에듀케어는 방과후 과정의 한 형태로, 맞벌이 가정의 교육과 보육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13시간(07:00~20:00) 연중무휴로 공립유치원 전체에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에듀케어 교실 수가 돌봄 수요에 미치지 못해 지속적인 확대 요구가 있어 왔고, 법정저소득층, 한부모, 다자녀 등 맞벌이 외에 돌봄이 필요한 유아로 대상을 확대시켜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 공립유치원 ‘오후에듀케어’ 편성 시 방과후 과정 증가 현황 (자료=서울시교육청)

‘오후에듀케어’는 맞벌이를 포함한 돌봄이 필요한 유아로 대상을 확대하여 에듀케어 교실 대기자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들어갈 수 없었던 학부모들의 수요를 일정 부분 충족시켜 작년 대비 62개 교실이 증가 돼 1118명의 유아가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후에듀케어’시행으로 2003년부터 에듀케어 형태로만 이루어지던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이 에듀케어와 ‘오후에듀케어’로 이원화됨으로써 학부모의 수요에 따른 선택의 폭과 함께 더 많은 유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