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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종합10위…전년 대비 1순위, 목표 대비 2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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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종합10위…전년 대비 1순위, 목표 대비 2순위 상승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2.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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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광주, 12위 충남, 13위 경남 앞서
바이애슬론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가 스키와 바이애슬론 종목의 선전으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10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등위, 목표 대비 2등위 상승하는 선전을 펼쳤다.

전남은 지난 22일까지 4일동안 서울, 강원, 충북,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획득 포함 종합득점 194.5점을 마크하며 종합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남은 충북(9위, 217점)에 이어 종합10위를 차지하며, 경쟁 시․도인 광주(11위, 187점), 충남(12위, 161점), 경남(13위, 151점)을 따돌리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같은 성적은 99체전 종합11위 보다 1등위 상승함과 아울러, 이번 대회 참가 목표(종합12위)를 2계단이나 능가하는 선전으로 분석되고 있다.

7개 종목 중 봅슬레이․스켈레톤을 제외한 6개 종목에 111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전남의 우수성적 거양은 화순초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단이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50점으로 총득점 대비 25.7%를 점유하는 선전이 일등공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귀화선수’ 플로리나 안나(35․한국명 서안나)를 앞세운 바이애슬론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43점(총득점 대비 22. 1% 차지)을 획득한 것도 큰 힘이 됐다.

결과적으로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은 종합순위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도 지난 1995년부터 24년째 전남스키협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윤보선 유림전기 대표이사는 대회 기간 내내 현지에 상주하며 많은 격려금 지원 등 선수단을 독려, 우수성적 거양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했다는 호평이다.

○ 개인별 활약상으로는 프롤리아 안나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7.5km의 대회 3연패 와 개인경기 15km와 함께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전남 동계종목의 보배’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였던 김상겸(전남협회)도 스키 스노보드 남자 알파인 PGS(평행대회전)에서 제93회 대회(강원도 소속 출전) 금메달 획득에 이어 7년만에 종목 챔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전남선수로 활약했던 97체전 은메달에 이어 전남에는 첫 금메달 선물이기도 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박수안(화순초 5년)은 여초 클래식3km와 계주6km에서 은메달 2개를, 전다경(화순초 4년)은 복합과 계주6km에서 은메달 2개를, 클래식3km에서는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분전을 펼쳤다.

이와같이 제100회 대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남이 향후 동계종목이 중·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진일보한 성적을 거양하기 위해서는, 꿈나무 선수들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마련 및 불참 종목․종별 해소를 위한 팀 창단 등 장기적인 동계종목의 활성화 대책이 강구되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안정적인 연계육성의 발판을 위한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의 일반부 팀 창단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 등 시너지효과의 극대화 도모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철수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라남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부(스키, 바이애슬론, 빙상)의 팀 창단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특히 경쟁 시·도의 빙상종목 다득점 획득(충북 103점, 광주 49점)을 참고하여 소수의 선수로 다득점이 가능한 알파인 선수 집중 육성 및 다득점, 다메달이 가능한 빙상(쇼트트랙, 스피드, 피겨) 종목의 팀 창단 및 학교 클럽스포츠 운영 등 선수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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