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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특허기술, 가정간편식 '컵 떡볶이' 세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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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특허기술, 가정간편식 '컵 떡볶이' 세계시장 진출
  • 김봉환 기자
  • 승인 2019.0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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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6722억원에서 2017년에는 2조 5131억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인 가정간편식(HMR)으로“건식쌀가루 이용 떡볶이 떡 제조기술”를 개발하여 산업체 기술이전, 상용화하여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건식쌀가루 이용 떡볶이 떡 제조기술”은 떡 제조 시 문제 되는 쌀 불림단계 등 작업시간을 50% 이상 단축하고, 전통적 제조법에 비해 식감이 저하되는 단점을 보완된 기술로, 2017년 ㈜푸르메FS에 기술이전 했다.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잡곡만을 사용하여 떡볶이와 떡국을 생산하는 ㈜푸르메FS는“건식쌀가루 이용 떡볶이 떡 제조기술”을 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받아 농업기술실용화 재단과 연계한 사업화 지원으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가정간편식(HMR) 떡볶이를 개발하여 조기 사업화에 성공했다.

가정간편식(HMR) 컵떡볶이‘떡반장’은 젊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짜장맛, 치즈맛 컵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호주 등에 수출되었으며,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와 4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전북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송영은 박사는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61.0kg까지 감소된 요즘, 개발된 쌀 가공기술과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접목하여 생산된 가정간편식은 가공업체는 물론 도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져 삼락농정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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