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탤런트 노영국이 전 부인이자 탤런트 서갑숙과의 이혼에 얽힌 사연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노영국은 최근 방송된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노영국은 지난 1997년 탤런트 서갑숙과 고부갈등으로 이혼했다고 발언했다.
앞서 노영국은 지난 1988년 12세 연하 서갑숙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1997년 이혼했다.
이후 서갑숙은 1999년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를 출간하면서 구체적 성 묘사로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서갑숙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2006년 드라마 '연개소문'으로 복귀했다.
노영국은 "서갑숙이 이혼 후 극단을 하면서 빚진 것을 해결하려고 수필을 쓴다고 하더라"며 "내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실제 책에는 제 얘기가 없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팔아야 하니까 나와 서갑숙의 잠자리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홍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혼한 이유에 대해 "고부 환경 때문"이라며 "가정 환경이 서갑숙이 버티기 어려웠다. 제가 더 똑똑했다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가 "미안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영국은 지난 2006년 동갑내기 패션 디자이너 안영순과 재혼한 뒤 가수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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