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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BH 하명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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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BH 하명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4.01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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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국무총리실 민간인 사찰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해명에 나섰다.

국무총리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1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에 'BH 하명'이라고 적혀있는 것과 관련 "BH 하명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 아니다"며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소속 일부 직원들이 청와대에 제보, 총리실에 이첩 혹은 확인요청된 사항을 별도 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임 실장은 또 "실제 복무관실에 근무했던 분들, 그리고 현재 근무하는 분들한테 어떠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의견을 들어봤는데 일부 직원들이, 주로 경찰쪽에서 파견나오신 분들이 BH 하명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한다"며 “BH 하명이라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는 아니다. 그것을 공식적인 용어로 얘기하자면 이첩이라고 하는 용어를 쓰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실장은 "80%이상은 참여정부에서 이뤄진 문건으로 작성경위나 책임소재 등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사실왜곡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 과정에서 철저히 조사될 것이므로 더이상의 공개와 논란은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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