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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30년까지 식품폐기물 절반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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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30년까지 식품폐기물 절반으로 줄인다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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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식품 수집센터에서 한 근로자가 상한 과일과 채소를 고르고있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독일 정부는 20일 일반 가정과 생산자, 소매업자,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폐기물을 2030년까지 반감하는 활동을 개시했다. 최신의 연구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이 1년간에 소비자 1 인당 55킬로나 폐기되고 있다고 한다.

 

독일 국내에서 폐기되는 식품은 연간 약 1100만 톤에 이른다. 율리아 크렉너(Julia Kloeckner) 농업소비자 보호상에 의하면, 새로운 대처에는 유엔(UN)이나 유럽연합(EU)이 내거는 목표를 달성해 독일의 기후 발자국을 삭감하는 목적이 있다.

크렉너씨는 독일 DPA 통신에 "모든 생산물에는 귀중한 자원이 포함되어 있다. 물, 에너지, 원재료는 물론, 노동력이나 배려, 그리고 마음이나 영혼도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식품이 아직 먹을 수 있는지 어떤지, 소비 기한을 지나 있지 않은지를 색의 차이 등으로 나타내는 "인텔리전트 포장"의 연구 개발을 진행시킬 방침이다. 또 기업에도 임기응변하는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의 구축이나, 음식점에서 먹다 남은 음식이 나오지 않는 메뉴를 제공하는 궁리 등, 자발적인 대처를 재촉해 간다고 한다.

 

그러나 공업형 농업에서 유기농업으로의 전환을 오랫동안 제창해 온 야당 90년 연합녹색당은 대처 규모가 지나치게 작은 데다 대응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한다. 베테랑 의원인 레너테 퀴너스트(Renate Kuenast) 씨는 식품업계에는 자발적인 노력이나 토론회가 아닌 구속력 있는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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