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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독도협회, ‘日本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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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독도협회, ‘日本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행사 가져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2.2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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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대표 ‘일본학생에 고함’/일본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만이 새로운 시대 도약...선언문 낭독
▲ 22일 오전 대한민국독도협회 회원들이 ‘다케시마의 날’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독도협회)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사)대한민국독도협회가 22일 오전10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학생대표 정태영, 문소윤 학생(청심국제중고등학교)의 ‘일본학생에 고함’과 안청락 회장의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만이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전국학생대표 정태영, 문소윤 학생(청심국제중고등학교)이 ‘일본학생에 고함’을 낭독하고 있다. 아래사진은 참석자들이 ‘독도는 우리땅’을 합창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독도협회)

‘다케시마의 날’은 일본 지방정부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주관하고 있는 행사로,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제정한 날로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제국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했다.

이후 시마네현 의회는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지정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다음 해인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에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차 아베 정권 출범이후인 2013년부터 매년 차관급 인사들을 행사에 참가시키고 있고 현 정부 들어 지난해 1월 25일에는 도쿄 중심가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 주권 전시관을 개관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영상을 상영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노골화 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에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교육내용을 넣어 자라나는 세대에 거짓역사교육까지 서슴지 않게 자행하고 있다.

▲ 경상북도 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이 ‘다케시마의 날’ 철폐를 촉구하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독도협회)

대한민국독도협회 안청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정부는 독도가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부각되는 것을 우려해 조용한 외교정책을 실시해 왔지만 조용한 외교정책으로 얻은 실리는 없고 꾸준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독도가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부차원의 강력한 독도정책을 실시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독도협회 회원, CS해밀 독도지킴이, 청덕중학교(교장 조성배)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 했으며, 경상북도 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공연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정부도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지방 정부가 독도 도발 행사를 개최하고 동 행사에 일본 정부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일본 측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의 철폐를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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