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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MB 감옥에서 죽겠다는 말,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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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MB 감옥에서 죽겠다는 말, 사실 아냐"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2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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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무슨 일 나면 정권에 큰 타격…정치적 판단 문제 아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감옥에서 죽겠다고 한 말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MB가 지금 잠을 못 자고 본인이 너무 힘들어 개인적인 호소를 여러군데 많이 한다는 말을 제가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MB가) 현직은 아닌데 여권의 유력 인사를 면회 와달라고 해서 당신이 박근혜 전 대표 석방시켜야 된다고 얘기했다는데 나도 좀 얘기해달라, 그렇게 직접 호소했다고 들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전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상당히 나쁘다"며 "이 전 대통령이 '내가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 나가지 보석으로 나가겠느냐'며 말렸지만 변호인단이 우려해 우리가 억지로 보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주장은 이같은 이 상임고문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정 전 의원은 "(이재오 상임고문이 MB를) 멋있게 하려고 그냥 만든 말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전직 대통령 보석의 최종 결정을 대통령이 내린다는 이 상임고문의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정 전 의원은 "우리가 알기로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 신청을) 장관이 해라 하지마라 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대통령이 오케이 해야지 신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직접적으로 전해 듣기로는 (MB) 상태가 안좋다 이러다가 무슨 일 나면 정권에 큰 타격"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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