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신동욱 父 "희귀병을 앓으며 힘들게 복귀했는데 망치니까 답답해" 조부 효도 사기 분쟁 당시 인터뷰 '눈길'
상태바
신동욱 父 "희귀병을 앓으며 힘들게 복귀했는데 망치니까 답답해" 조부 효도 사기 분쟁 당시 인터뷰 '눈길'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2.22 0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탤런트 신동욱과 그의 조부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신동욱은 지난 2010년 희귀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판정받고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이후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지만 최근 조부와 재산분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이와 관련해 신동욱의 부친과 작은아버지는 증여 절차 역시 법무사와 주민센터 직원까지 다 같이 가서 서류에 본인 사인을 받고 적법절차에 따라 행했다고 밝혔다. 부친은 “그 땅은 나에게 주려고 했던 거다. 또 그린벨트 지역이라 분할이 힘들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부친은 “동욱이가 희귀병을 앓으면서 하루 8시간씩 7년 동안 재활운동을 했다. 얼마나 힘들게 복귀를 했는데 그걸 옆에서 망치니까 답답하다. 동욱이는 할아버지한테 다 돌려준다고 하는데 저 양반은 끝까지 갈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신동욱의 조부는 94살 고령으로 인해 흐려진 기억력과 판단력으로 상황을 오해하고 손자에게 불리한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또, 죽기 전 가족들이 자신을 찾아오게 하려고 손자의 유명세를 활용하려는 마음도 없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자가 밤샘 촬영 등 바쁜 방송일정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는 것으로 큰 오해를 했다"고 한 뒤 "손자가 내가 재산을 잘못 관리할까봐 염려해 빌라와 토지를 넘겨주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 손자가 나를 더 좋은 환경에서 모시려고 했다는 말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