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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민초청 시립어린이집 운영개선 정책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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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민초청 시립어린이집 운영개선 정책 토론회 열어
  • 임희경 기자
  • 승인 2019.02.20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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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개선 토론회 개최
춘천시 보육정책의 공공성 증진 기회마련
학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원장 등...시민 70여명 참여

[KNS뉴스통신=임희경 기자]   춘천시정부(시장 이재수)는 20일 오후 시청 민방위상설교육장에서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 방식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주도 정책개발과 정책토론 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0일 오후 시청 민방위상설교육장에서 시립어린이집운영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춘천시>

토론에는 어린이집 학부모, 교사, 원장, 관련기관 종사자...등 7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에 앞서 이재수 시장은 “시민과 주체, 당사자가 빠진 관주도 문화 개선과 권리위임방식을 지양하며 진정한 숙의민주주의, 곧 토론을 통한 민주주의 구현의 장으로 이번 토론이 의미가 크다”고 인사말을 갈음했다. 이어 “논의할 권리, 결정할 권리가 보존되는 토론 문화가 정착되면 시장이 바뀌어도 주체들의 의사를 시장이 존중하는 구조가 유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은 테이블마다 촉진자들이 배치되어 참여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정리하여 시민주권담당부서에 제출된다. 관계자는 “해당 부서에서 제출된 시민 의견을 자세히 검토한 후 정책수립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탁마다 원장, 교사, 학부모 등, 참여자의 고른 구성으로 입장별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들이 많았던 가운데 학부모 입장으로 참여한 최모(효자동)씨는 토론을 마치고 “테이블별 토론 진행자의 역량차이가 커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다. 전체 진행도 사전 조율이 안된 느낌이었고, 토론 시간이 15분여 밖에 안돼 시장님이 말한 토론문화 정착과는 거리가 있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춘천시정부는 앞으로도 춘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 참여형 토론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희경 기자 ihk0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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