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도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의 등용문인 `VH 어워드`를 개최해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 3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의 미디어 월 `비전홀`에 전시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 아트 갤러리 비전홀에는 연간 4만명의 그룹 임직원 및 외부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어워드에는 마틴 혼직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시니어 디렉터, 베른하르드 제렉세 미디어 아트 전문 큐레이터, 최두은 큐레이터 등 글로벌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천 개의 수평선`이 그랑프리로 선정돼 서동주 작가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종이책을 넘기는 반복적 행위로 발생하는 소리와 이미지 등을 부분적으로 촬영해 수평선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영상 제작물이다.
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는 오는 3월부터 약 1년간 현대자동차그룹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도 출품작을 상영하게 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영국의 테이트모던과 10년 이상 장기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로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도현 기자 kdh1275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