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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최교일 의원·영주시장 배임·뇌물수수 혐의 고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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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최교일 의원·영주시장 배임·뇌물수수 혐의 고발 왜?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2.20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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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미국 출장 당시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과 장욱현 영주시장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녹색당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주시가 출장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보좌관에게 '민간인 국외여비'를 지원했는데 이는 업무상 배임과 뇌물공여·수수에 해당할 소지가 있어 고발했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영주시가 최 의원 등을 '선비문화홍보단' 소속 민간인으로 보고 출장 여비를 지급했는데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 위원장은 고발장을 통해 "당시 현장사진을 보면 한글로 번역한 MOU에 최 의원이 서명한 것으로 돼 있지만, 영문 MOU를 보면 최교일 의원은 아예 언급이 없다"며 "뉴욕 시의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거나 미국 하원의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주체도 영주시장이어서 최 의원이 낄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주시가 공개한 귀국보고서를 보면 의혹을 제보한 가이드가 말한 일정대로 움직였다"며 "가이드의 말이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영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영주시가 최 의원과 보좌관에게 각각 630만 원과 210만 원의 경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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