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원규 기자] 국내 최초 데이터 기반의 웨딩앱인 ‘웨딩북’을 운영하고 있는 하우투메리가 최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티비티(TBT), 산업은행, SV인베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158억 원에 달하는 투자 금액을 유치한 하우투메리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과 수도권 외 지역 제휴 확장 등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웨딩북은 ‘웨딩 회원 가입자 수 1위’, ‘웨딩앱 누적 다운로드 1위’, ‘매달 신규 회원 가입수 1만명 증가’, ‘등록 업체 수 1만개’ 등을 기록했으며 현재 20만명의 사용자가 함께 웨딩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웨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투명하지 못한 가격 구성 및 적정 가격의 부재, 정보 부족 등 업계 관행으로 굳어져 왔던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면서 대표 웨딩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웨딩북은 현재 서울 강남의 인기 업체를 비롯 1만개 제휴 업체에 대한 방문 예약과 캐시백 혜택 등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우투메리 주상돈 대표는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젊은 층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 트렌드 파악을 통해 업체 중심으로 굳어져 버린 한국의 결혼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선도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우투메리는 2014년 웨딩 사업자를 위한 업무용 솔루션인 웨딩마루, 플래너리, 웨딩북biz로 웨딩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3월에는 오프라인 웨딩 체험/문화 공간인 웨딩북 청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원규 기자 cid1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