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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모독’ 고발 사건, 서울남부지검도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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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모독’ 고발 사건, 서울남부지검도 수사 착수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2.1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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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5.18 모독' 고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서울남부지검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5·18 모독’ 논란으로 시민단체가 명예훼손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지만원 씨와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사건을 형사 2부에 배당하고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정의당 등이 서울중앙지검에 같은 내용으로 고발한 사건도 이첩될 경우 함께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5.18 모독' 고발 사건을 인권침해와 명예훼손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진태·이종명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고, 이 의원은 공청회에서 "5·18을 정치적·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고 말했다.

같은 공청회에서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온 지만원 씨도 이 공청회에서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따라 서민민생대책위, 정의당, 5·18민중항쟁구속자회·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등이 이들을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 잇따라 고발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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