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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재산분쟁] 이건희 회장의 형.누나 이어 조카며느리까지 “유산 돌려달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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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재산분쟁] 이건희 회장의 형.누나 이어 조카며느리까지 “유산 돌려달라” 소송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3.2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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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삼성가의 재산 다툼이 점점 더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다.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가 동생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아버지의 유산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싸움은 시작됐다.

이후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숙희 씨까지 소송전에 가세하며 재산을 둘러싼 형제들의 진흙탕 싸움은 본격화 됐다.

한때 이병철 회장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동생들의 소송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며 쌍방건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수습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소송에 이맹희씨의 장남 재현씨가 회장으로 있는 CJ그룹 측에서 관여한 정황이 흘러나오고 삼성측에서 이재현 회장을 미행하다 적발되는 사건까지 터지며 소송은 다시금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 28일에는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씨의 차남 고 이재찬 새한미디어 전 회장의 유가족까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소송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범 삼성가 내에서는 이번 소송전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고 이병철 회장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동생들의 소송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소송 불참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창희 씨의 유가족 역시 고 이재찬 회장을 유가족을 제외하곤 소송에 불참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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