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택 개보수 지원
[KNS뉴스통신=장완익기자]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주거급여수급자 중 자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소득인정액과 주택노후도 등을 고려해 맞춤형 주택 개·보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구청은 올해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 93가구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양질의 주거수준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도배·장판 등) ▴중보수(창호·단열·난방공사 등) ▴대보수(지붕·욕실 및 주방 개량 등)를 시행한다.
지원금액은 보수 범위별 가구당 ▴경보수 378만원(45가구) ▴중보수 702만원(24가구) ▴대보수 1026만원(24가구)을 기준으로 수급자의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더불어 경사로 설치, 문 폭 확대, 미끄럼 방지 등 주거 약자용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장애인 가구는 380만원, 고령자 가구는 5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저소득 계층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수준 향상 및 양질의 주거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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