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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치카'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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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치카'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9.02.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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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뮤지컬 페치카가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K문화독립군' 경기도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가 주최했으며 국가보훈처, 최재형기념사업회, 서울교육청 및 경기교육청이 후원한다.

뮤지컬 페치카는 일제시절 독립운동가를 활동했던 최재형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공연은 최재형기념사업회 홍보대사 듀오아임이 기획하고 주변 지인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2년이라는 오랜 시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지난 2017년 용산아트홀 쇼케이스에서 50% 완성본을 2100명이 관람했으며, 지난 2018년 KBS홀에서 열린 페치카 갈라콘서트는 70%가 완성된 상태로 3000명이 관람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00% 완성작으로 초연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최재형은 상해 임시정부 재무총장으로 선임 되었지만 1920년 일본이 러시아내 자국민을 보호하는 목적이라며 러시아혁명 세력과 결합된 한인독립운동 세력을 무력으로 체포, 방화, 학살한 '4월 참변'에서 순국한다. 1962년 대한민국 정부 건국 훈장 독립장 추서를 받았다.

최재형 역에는 뮤지컬 작곡과 예술총감독을 맡은 듀오아임 멤버 주세페김이 맡았고, 청년 최재형에는 임현수, 아역 최재형은 안영현이 맡았다. 한일다문화 팝페라 가수인 듀오아임 멤버 구미꼬김이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역을, 배우 김성녀가 최재형 딸 올가 역, 뮤지컬배우 배준성이 일본인 기로 역을 맡는 등 많은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패치카 공연 연습중에 3.1운동이 재현되면서 스코필드(석호필), 유관순, 동풍신, 김향화, 박열, 후미꼬, 홍범도 등이 만세를 외칠 때 배우들도 여러 번 울컥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도 태극기를 들고 3.1만세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교육청의 청소년 관람신청 지원으로 6천명 신청쇄도로 조기 마감했으며 지방 곳곳에서 버스를 대절해 관람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최종 2천명의 청소년을 무료로 초대해 최재형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는 매년 정기공연에 리허설 공연을 개방, 청소년 2천명을 초대해 음악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제로타리 위성클럽으로 문화봉사을 실천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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