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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100명 악플러 고소, 온라인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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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100명 악플러 고소, 온라인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나?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9.02.14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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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튜버 양예원 씨가 악플러 100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양 씨의 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악플러 100여 명을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악플(악성 댓글)과 모욕하는 글들 때문에 (양예원 씨가) 심신에 큰 상처를 입고 피해를 봤다”며 “(악플이)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이 용기 내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공익적 차원에서 고소를 결심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판결이 끝은 아니다. 기자나 변호사, 판사, 검사는 판결이 나오면 그 자리를 떠나지만, 피해자는 그 자리에서 삶을 시작해야 한다”며 “(양씨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힘없고 대응할 능력이 없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악플을 달고 모욕하고 조롱하는 일은 범죄이고, 설령 범죄가 아니더라도 부끄러운 일이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씨 측은 이날 고소를 시작으로 계속 악플러들을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씨의 사진을 유포하고 양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46) 씨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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