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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경찰 보디캠 영상에 담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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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경찰 보디캠 영상에 담긴 것은?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9.02.13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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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경찰 보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 한 언론매체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출동했던 경찰의 보디캠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상교 씨의 신고로 버닝썬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고 당사자인 김 씨를 제압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해당 매체는 사건 당일 오전 6시 54분께 김 씨가 클럽을 나온 장면부터 경찰이 현장 도착 후 되돌아간 오전 7시27분까지의 상황을 확보해 공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찰과 김 씨간 오간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 보디캠에 찍힌 부분에 관해 '국민일보'는 오전 7시 14~20분으로 추정했다. 경찰 보디캠 영상은 김 씨가 버닝썬 보안요원과 대치하고 경찰이 김씨를 말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에 따르면 김 씨는 경찰에게 "가드의 지인(장모씨)과 가드에게 맞았다"며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때 경찰은 김 씨를 향해 "촬영하고 있다" "그만하라"며 여러 차례 주의를 줬다.

하지만 김 씨는 자신을 말리는 경찰과도 시비가 붙었고 김 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에게 장 씨로부터 맞은 부위를 재차 경찰관에게 맞았다며 항의했다. 김 씨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언성을 높였고 경찰은 이런 김 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클럽 관계자들에게 "확실히 처벌 원하지?"라고 물었고 보안요원들은 "합의 없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 언론매체는 '김 씨가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처럼 클럽 관계자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추궁하는 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바닥에서 맞는 김 씨를 목격했다는 부분은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체포 미란다 원칙 미고지 의혹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 현장 소음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졌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경찰이 김 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대화 역시 보디캠에는 담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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