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최근 40대는 물론 30대 등 젊은 연령층이 수익형 부동산을 주목하고 있다. 통계청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30대 가구주의 22.6%가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동안 오피스텔과 상가는 매월 임대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50대 이상 계층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노후 대비 임대사업을 일찌감치 시작하는 3~40대가 늘면서 오피스텔, 상가 분양시장이 주 무대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과거 임대사업은 대부분 은퇴자나 은퇴를 앞둔 투자자들에게 선호되는 경향이 짙었지만 갈수록 퇴직은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져 은퇴 이후 삶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노후 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젊은 층 사이에서 수익형 부동산이 대안으로 등장했다.
실제 인천 송도에서 분양을 마친 ‘C상업시설’은 40대 계약자 비율이 전체 계약자 중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0대가 29%, 30대가 21%, 60대와 70대가 각각 4%, 2%로 나타났다. 앞서 분양한 ‘C몰’의 경우도 전체 계약자 중 40대와 30대가 각각 31%, 17%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처럼 3040대의 상가 투자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저금리 지속으로 투자처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과 수도권(경기, 인천)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총 22만1708건으로 2017년 같은 기간(21만7369건)보다 4339건 늘어났다.
이처럼 상업시설이 높은 선호도를 형성하면서 신규 분양 상가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분양 상가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권리금 부담이 없고,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또한 주택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 젊은 투자자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문영종합개발은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상업용지 f4-1~5블록에서 ‘퀸즈파크 옥길’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7만5411.28㎡,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상가다. 상가 내에는 영화관(CGV)과 대형 사우나, 대형 마트 등의 입점이 확정됐고 주상복합 세대를 비롯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고정적인 주거 수요만 2만6000여 명에 달하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1호선 역곡역, 7호선 온수역과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여의도 25분, 목동•가산 디지털단지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 외곽 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은 물론 서해안 접근성도 뛰어나다.
GS건설은 광명역 파크자이 단지내 상가 ‘자이스트릿’을 분양 중이다. 지하1층~지상2층 총 87실 규모다.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수원광명간고속도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가 가까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시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5번지에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을 공급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59~70㎡ 10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3㎡ 45실, 상가 1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동시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선정릉역이 인근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지하철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는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주거복합타워로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조성된다. 상가 주변으로는 중흥마을을 비롯한 약 5만 가구의 배후수요가 있으며 부천테크노파크(약 860개 기업)와도 가깝다.
김선영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