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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1.13% 기록...전월 대비 0.06%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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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1.13% 기록...전월 대비 0.06%p 상승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3.2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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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2년 2월 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 발표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27일 금융감독원은 ‘2012년 2월 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금감원의 발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13%로 전월말의 1.07% 보다 0.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 4,000억원으로 전월 대바 6,000억원이 감소했으며 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 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이날 발표에 따르면 2월 중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38%로 전월말의 1.33% 보다 0.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대출(원화) 연체율 0.42%로 전월말의 0.30% 대비 0.1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08년 9월 이후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중소기업대출(원화) 연체율(1.68%)은 전월말(1.64%) 대비 0.04%p 상승했는데 이 가운데 부동산PF대출 제외하면 연체율(1.45%)은 전월말(1.39%) 대비 0.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85%로 전월말의 0.78% 보다 0.07%p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74%)은 전월말(0.69%) 대비 0.05%p 상승을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1.07%)은 전월말(0.98%) 대비 0.09%p 상승했다.

이날 금감원의 발표를 종합해 보면 국내은행 연체율은 건설업 및 부동산․임대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연체 발생이 증가한데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2월 중 소폭 상승했으며 작년 중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던 부동산PF대출의 연체율은 1월에 이어 하락한 반면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및 해상운송업 등 일부 취약업종의 연체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별․여신부문별 연체율 동향 및 향후 상황 변화 등에 따른 부실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은행의 적극적인 연체채권 관리와 정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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