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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서울 코뮈니케’ 채택, 미국과 러시아 핵물질 감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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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서울 코뮈니케’ 채택, 미국과 러시아 핵물질 감축할까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3.2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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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7일 ‘서울 코뮈니케’를 발표하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은 오전 9시와 오후 2시 30분 2차례에 걸쳐 1,2차 정상회의 세션을 열고 핵안보 강화와 관련한 국가별 정책 및 앞으로의 대책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정상회의 중간 업무오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만큼 원자력 시설의 안전 문제와 방사능 테러 대응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정상회의를 마친 후 오후 5시쯤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1박 2일간 논의 결과를 담은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하면서 막을 내린다.

서울 코뮈니케에는 ▲핵물질인 고농축우라늄·플루토늄의 최소화 노력 ▲핵·방사성물질의 안전한 관리▲핵테러 방지 및 원자력 시설의 안전 보호 ▲핵·방사성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등 11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서울 코뮈니케 발표를 전후해 참가국 정상들은 자국의 민수용 고농축우라늄(HEU)의 감축 또는 비군사용 전환 계획 등 구체적인 약속도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핵물질 최대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수백kg에 달하는 핵물질 감축 계획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폐막하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정상들의 특별만찬이 열린다. 만찬에서는 가수 박정현이 정상회의 주제가인 ‘피스송(Peace Song)'을 부르는 등 문화공연도 펼쳐질 계획이다.

다음 3차 핵안보 정상회의는 오는 2014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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