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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작년 3조 7천억 매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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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작년 3조 7천억 매출 사상 최대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9.01.31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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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3조7000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전년 대비 소폭 줄어 수익성도 나아졌다. 쌍용차(대표 최종식)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7048억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6.01% 증가한 수치다. 적자 규모도 줄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42억원으로 2017년(653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당기순손실 역시 618억원으로 전년 658억원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조527억원, 영업손실은 35억원, 당기순손실은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 역시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다. 이는 티볼리 및 렉스턴 스포츠의 선전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쌍용차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업계 3위로 올라섰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제품 믹스가 한층 개선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4분기 최대 매출에 따른 실적 개선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신형 코란도 출시도 예정된 만큼 최대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출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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