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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그룹, 친환경 선 순환 싸이클 실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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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그룹, 친환경 선 순환 싸이클 실현키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1.3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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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이엔텍 재정비, 올 해 300억원 투입 '
◀ 유태호 대표(HS희성그룹)가 (유)희성이엔텍에 적용할 노르웨이 C사 한국 설치장소를 방문해 친환경 재생시설을 확인하고 있음<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HS그룹(대표 유태호)은 31일 주력 기업인 (유)희성이엔텍(대표 최숙자)을 올 해 안에 친환경 선순환 싸이클로 만들고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태호 대표((주)희성산업)는 비전발표를 통해 ‘그룹의 모체를 재정비하고, 로드맵을 완성하기 위해 연내 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로써 HS그룹은 주민 친화, 친환경 선순환 구조, 농생명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최 모씨는 “타 시도의 경우 친환경 시설을 설치할 때 지자체들이 하나라도 더 혜택을 주려 힘쓴다는데 전북의 분위기는 어떤 규제사항을 적용할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지적보다는 협력이나 지원을 먼저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양의 경우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때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 쉽게 처리됐다는 후문이다.

HS그룹은 (유)희성이엔텍, (주)희성산업 등을 중심으로, HS케미칼, HS바이오, HS팜, HS푸드, 네이처텍, 미즈앤코 등을 라운드로 연계한 비전모형도를 완성했다. 특히 김제시 용지면 소재 (유)희성이엔텍은 재창업 수준의 대대적인 기업 보강책을 세우는데 300억원을 투입한다. 이로써 (주)희성산업과 함께 친환경 선순환 싸이클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번 기업구조 조정은 친환경, 유기농, 바이오 등을 연계하는 점이 눈에 띈다. 악취 나고 버려지는 자원을 리싸이클 함으로써 환경을 재생시키고, HS케미칼 등에서 유익한 농자재로 만들어, HS팜에서 농가와 계약 재배한 농산품을 가공, 재가공, RPC 등을 이뤄 이를 HS푸드에서 식품가공 생산, 미즈엔코 등에서 유기농 식품을 유통 물류를 하는 구조이다. 이것이 HS그룹 선순환 싸이클이다.

“올 해 김제시 용지면 소재 (유)희성이엔텍 재정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합니다. (주)희성산업과 함께 중심축을 이루게 할 겁니다. 바이오에너지 유기성오니 감량화에 돌입 해 바이오연료 생산 후 발전소에 납품 · 판매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 업체선정 계약 후 자금이 투입되면 올 연말까지 완공이 예상됩니다. 그러면, 현 유기성오니를 부숙토·복토재 등 생산하는 방법을 바이오연료 생산으로 바꿔 발전소 등에 판매하는 친환경적인 공법이 적용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고용기피 업종이란 선입견을 해소하고, 부숙토 생산 시 발효공정과정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 기업평가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유태호 대표의 브리핑은 명쾌했다. 거액의 투자로 인해 그룹의 모체를 재정비해 고도의 친환경사업으로 발전시켜 주민친화형 기업, 민원과 갈등 완화, 고용 창출, 업종 이미지 개선 등 선진국형 환경사업을 안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유대표의 발표에 따라 지역의 관련 산업이 진일보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게 됐다.

“우리는 유기성슬러지를 이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려 합니다. 국내 P사, 노르웨이 C사 등의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등을 검토해 적용하고, 기존의 처리 방법을 최고의 수준으로 개선해 가겠습니다. 이제 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이를 지하 매설해 밀폐화함으로써 악취까지 최소화 시키는 획기적인 변화를 해 나갈 것입니다”

◀ (유)희성이엔텍 최숙자 대표가 친환경 선순환 싸이클에 기여한 공로로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표창을 받는 모습(사진 좌측 김광재 청장, 가운데 최숙자 대표, 우측 유태호 대표)<사진=이민영 기자>

유대표의 친환경 마인드는 확고했다. HS그룹은 이제 과거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 선진국형 기업으로 도약한다. HS바이오, 네이처텍, 분석센터 등에서 그룹 내 전 생산품을 분석케 하고, R&D를 지원해 타 사보다 더 친환경적인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HS그룹의 차별화 전략이고, 혁신경영이다. 전북지역의 환경산업이 이제 클린산업으로 정착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라운드 싸이클 구조의 로드맵은 유 대표의 구상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국을 발로 뛰며 벤치마킹하고, 농식품, 유통, 바이오 등의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서울대 등 선진 학문을 배우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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