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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원, 열두 달 세시풍속 첫 번째 ‘입춘첩’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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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원, 열두 달 세시풍속 첫 번째 ‘입춘첩’ 나눔 행사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9.01.30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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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영전통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사진 =박에스더 기자 >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원주문화원(문화원장 박순도)은 새해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닷새 앞두고 ‘입춘첩 및 가훈 나눔 행사’를 30일(수) 오전 10시부터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원주문화원 사랑회 봉사단이 준비해온 떡과 차, 그리고 ‘강원감영전통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시청 로비에서 원주문화원 강사와 서예가들이 입춘첩 및 가훈이나 명언을 직접 써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입춘대길을 기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과 박순조 문화원장이 채희승 서예가가 쓴 족자를 펼쳐들고 있다.<사진 =박에스더 기자 >

이날 원창묵 원주시장은 채희승 서예가로부터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이 쓰여진 족자를 선물 받았다.

채희승 서예가는 원창묵 원주시장에게 3선 원주시장으로 시민을 이롭게 하고 더 나아가 국민을 이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입춘첩을 쓰고 있는 채희승 서예가<사진 =박에스더 기자>

채희승 서예가는 “동지 이후 음의 기운을 지니던 대지가 양의 기운을 갖기 시작하는 절기인 입춘은 봄의 기운이 세상에 스며들기 시작하여 땅의 기운이 충만한 기간으로 새봄을 새롭게 맞이한다는 의미로 입춘첩을 써 붙인다”라고 입춘첩을 설명했다.

입춘첩을 받은 한 시민(개운동, 35)은 “가야금 소리가 어우러진 원주시청 로비가 봄의 기운으로 가득한 느낌이다. 무료로 입춘첩을 써 주셔서 정말 고맙다 ”며 “ 올해는 현관문에 아이들과 함께 붙이며 세시풍속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입춘대길처럼 봄에는 좋은 일만 가득 했으면 좋겠고 이러한 행사가 더욱 많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문화원은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입춘첩 및 가훈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사진 =박에스더 기자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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