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국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학생 정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서울학생 세계시민교육 체험 캠프’ 최종 평가회 형식으로 개최되는 ‘학생 정책 콘서트’를 위해 지난 12월 29일부터 4주 동안 서울지역 중·고등학생(19개 동아리,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학생 세계시민교육 체험캠프’를 운영해 왔다.
공동체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역량 함양을 통해 지구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시민양성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체험캠프’는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동아리를 모집해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17개 목표 설정)와 서울지역의 현안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형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학생 정책 콘서트’에서는 지역사회 탐방 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 △ 예멘난민사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정책 방안 △ 다문화 2세 가정에 대한 교육 및 인식개선 방안 △ 교내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실태와 해결방안 △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 구축방안 △ 교통 약자가 필요로 하는 저상버스 확대방안 △ 서울 구도심 분석 및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해결방안 △ 서울의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하고 친환경적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서울시교육청과 국회에 제안하게 된다.
정책 콘서트의 전 과정은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정책제안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세계시민교육(GECD) 웹사이트에 탑재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시민 프런티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