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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P 존재감 입증했다”... 뉴미디어 중계권 공정 입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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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P 존재감 입증했다”... 뉴미디어 중계권 공정 입찰 확정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9.01.28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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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운찬 총재 / 류대환 대표이사)

[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정운찬 총재의 KBO(한국야구위원회)가 ‘클린 베이스볼’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O는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운찬 총재의 클린 베이스볼 강화 정책에 따라 뉴미디어 중계권의 기존 수의 계약 관행을 탈피하고 공정한 입찰 평가 방식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취임한 정운찬 총재는 KBO 사무총장이 겸직하는 관행을 깨고 류대환 사무차장을 KBOP 대표이사로 발탁한 바 있으며, 게임 라이선스 공정 입찰에 이어 뉴미디어 중계권 공정 입찰까지 확정하며 KBOP의 존재감 입증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KBO 뉴미디어 중계권 공정 입찰은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한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이동통신사(SKT, KT, LGU+),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중문화평론가 최성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스포츠계의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은 가장 큰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그간의 수익 계약 관행을 타파하고 공정 입찰을 이끌어낸 각 구단과 KBOP의 결단은 한국 프로야구 산업화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을 통해 이번 뉴미디어 중계권 협의 과정에서 통신3사 구단이 수의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보도되며 야구팬들의 비난이 확산 중이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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