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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27대 회장에 이광복 소설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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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27대 회장에 이광복 소설가 당선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1.2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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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사장에 노창수, 이혜선, 정성수, 권갑하, 김호운, 최원현, 하청호 등 7명
지난 26일 한국문인협회 선거에서 제27대 이사장에 당선된 이광복 소설가 <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지난 26일 열린 한국문인협회 총회 및 제27대 한국문인협회 선거에서 이사장 이광복, 부이사장(7명) 노창수, 이혜선, 정성수, 권갑하, 김호운, 최원현, 하청호 등이 동반 선출됐다. 이 밖의 분과회장은 시분과회장에 강정화, 시조분과회장에 김민정, 민조시분과회장에 김진중, 소설분과회장에 이은집, 희곡분과회장에 김대현, 평론분과회장에 장윤익, 수필분과회장에 권남희, 청소년문학분과회장에 임동후, 아동문학분과회장에 오순택 등을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그동안 치열했던 문협선거는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 가장 관심이 끈 이사장 선거를 보면 기호 2번 이광복 후보가 4256표를 얻어 기호 1번 김용언 후보 득표 3019표를 훌쩍 넘어 승리를 안았다. 이광복 이사장은 "문협의 정통성·대표성·도덕성을 한층 강화하고, 정부의 문학진흥 정책에 문협의 위상을 극대화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협 문효치 이사장과 제27대 임원선거관리위원회 정영자 위원장은 정관(제21조 ①항), 임원선거관리규정(제4조)에 의거, 문협 제27대 임원선거(총회) 일정을 공고하고 이사장 입후보자 900만원, 부이사장 입후보자 500만원, 분과회장 입후보자 300만원씩 공탁금을 받아 지난 26일까지 선거관리를 해 왔다.

이광복 집행부는 선거 시 공약했던 10대 공약을 얼마나 실천해 나갈지 문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 당시 주요 공약은 “1) 문협의 정통성·대표성·도덕성을 한층 강화하겠다. 2) 정부의 문학 진흥정책에 문협의 위상을 극대화하고, 정부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토록 강력히 요청하겠다. 3)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 4) 남북 문학교류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5) 『월간문학』과 『한국문학인』의 품격을 높이고 작품을 골고루 실어드리겠다. 6) 주요 장르별 무크지를 발행하겠다. 7) 신입회원 입회비의 일정금액을 해당 지부에 할당하겠다. 8) 지회장·지부회장에게 각종 문학상 후보 추천권을 드리겠다. 9) 평생교육원과 각종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 10) 웹진 등 전자출판부와 전자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겠다” 등이다.

이광복 이사장(68)은 1976년 소설 '불길' 수상을 계기로 소설가에 데뷔했으며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회장, 한국문인협회 편집국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사무처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문화정책위원장, 한국소설가협회 사무국장 등 문단의 주요직책을 역임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제3회 KNBS방송대상 문학인 대상, 제9회 정과정문학상 대상, 제3회 익재문학상, 제30회 예총예술문화대상 문인부문,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 문화예술분야 제14회 들소리문학상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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