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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손혜원, 나전칠기 근대 문화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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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손혜원, 나전칠기 근대 문화로 착각?"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1.2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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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4일 손혜원 의원의 나전칠기 박물관 기증 발언과 관련해 "전통 문화 거리라면 몰라도 (목포) 근대 문화 거리에 왠 나전칠기냐"며 "손 의원은 나전칠기가 근대 문화라고 착각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나전칠기 박물관이 손혜원 머리 속엔 공익보다 사익이 가득찼다는 증거"라며 "목포 근대 문화 거리와 전통문화인 나전칠기는 아무런 상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손 의원이 (목포에) 나전칠기 박물관 지으려는 것에서 근대문화역사거리가 아니라 그저 손혜원 문화거리를 만들 생각밖에 없었다는 것이 확인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의 목포 근대 문화 역사거리 사업은 계속 추진되어야 하지만 목포 근대 문화와 상관없는 나전칠기 박물관은 배제되어야 한다"며 "설령 나전칠기를 국가에 기증해도 목포 근대 역사와 상관없는 것을 목포에 둘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시사타파TV /뉴스농장 유튜브 캡처

앞서 부동산 투기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인 손혜원 의원은 전날인 23일 자신의 남편 명의로 사들인 목포 원도심 내 폐공장으로 기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손 의원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의 자산 및 수십억대의 나전칠기와 박물관을 모두 전남도나 목포시에 기증 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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