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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원주]유선자 의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로 부모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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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원주]유선자 의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로 부모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도모”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9.01.23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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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자 의원이 23일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의회>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3층 본회의 장에서 개회했다.

“지난 13년간 저출산 대책에 사용한 예산이 143조원을 넘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육환경의 개선 등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원주시를 함께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한다”

유선자 의원은 맞벌이 부모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이돌봄 서비스 확대’란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정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각종 문화행사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며 원주시 역시 이에 동참하고 있다.

유의원은 “문화가 있는 날 3인 이상의 맞벌이가구 및 다자녀가구의 경우 문화행사를 관람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맞벌이가정은 아내, 남편 혹은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희생이 수반되어야만 여가시간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공연 등은 포기하고 아이들 위주의 공연이나 어린이 영화 관람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으며 보고 싶은 영화나 공연이 있더라도 대부분 집에서 다른 매체를 통해 관람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들의 대안으로 서울시에서는 주말공연 시간대  아이 걱정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 의원은 아이 돌봄 센터로 서울시 대학로에 위치한 혜화어린이집, 세종문화회관 극장 놀이방 ‘아이들 세상’, 국립국악원 유아 국악 놀이방 ‘유아누리’, 예술의 전당 ‘키즈라운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아이사랑방’ 등의 예를 들었다.

유선자 의원은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들을 참고하여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문화 활동 증대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원주시에서 건립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문화시설 및 복합건물 건립 시 필수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설치하여 문화예술 행사 시 이 공간을 아이돌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나아가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행사 관람수요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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