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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국민여가 캠핑장' 운영계획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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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국민여가 캠핑장' 운영계획 오리무중?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9.01.2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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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포레스트 국민여가캠핑장 이용건 18건?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 2017년 조성 된 '포레스트 국민여가 캠핑장'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지정면 소금산 간현관광지 내에 국비 10억, 도비 3억과 시비 7억 등 총 20억의 사업비를 들여 피크닉장과 37개소의 포레스트캠핑장과 32개소의 피톤치드캠핑장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그 중 포레스트 캠핑장은 2017년 11월에 준공하여 2018년 8월에 야영장 등록을 마치고 개장하여 9월 7건, 10월 8건 그리고 11월에 3건 등 총 18건의 이용객이 캠핑을 하여 58만 6천원의 이용 수입을 냈다.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 1주을 맞은 지난 1월 11일 186만 7264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했고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에 선정 되는 등 원주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한 것은 틀림없다.

또한 7월 16일 유료화 이후 올 1월 10까지의 입장료 수입은 10억 7272만원을 올렸다.

그와 함께 소금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테마관광지로의 개발을 계획하는 등 원주의 주요 관광수입원으로 발돋움할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그 일환으로 원주시는 지역의 수려한 자연관광과 수자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하여 체류관광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안정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간현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포레스트 캠핑장은 준공은 2017년 11월에 끝났지만 이후 그 뒤의 등산로 등 여러 가지 미비한 사항을 점검하다보니 개장이 늦게 돼 성수기인 7월에 개장하지도 못하고 8월에 개장하여 9월부터 캠핑객을 받았다.

20억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사업의 수익 구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담당공무원은 공공사업은 수익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말꼬리를 흘렸다.

그 말은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료 유료화로 올 1월까지 벌어들인 입장료보다 더 많은 예산을 캠핑장 조성사업에 들였지만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은 딱히 없었다는 말로 들린다.

작년같이 전례 없는 무더위로 관광객을 떠나 지역 주민들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쉴 공간이 필요했을 텐데 이용객이 18건에 그쳤다는 것은 운영 방안이 없다보니 이용객이 저조한 것에 대한 대책 또한 세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의 대처가 아쉬운 대목이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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