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과정 논란 불가피할 듯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후 한중 FTA 추진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에서 FTA 추진을 위한 사전 실무회담을 가졌던 한국과 중국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중국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사전 실무회담을 진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7년 3월 한중 FTA 산학관 공동연구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2010년 9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국 정부간 첫 사전협의를 진행했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공청회를 개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중 FTA 추진이 정부의 뜻대로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총선과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한미 FTA 폐기 논의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FTA의 추진에 대한 정치권의 동의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외교통상부 FTA정책국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바 없다”고 말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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