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케도니아의 국명 변경에 관한 정부 간 합의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20일 이웃나라 마케도니아의 국명 변경에 관한 정부 간 합의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려 수만 명이 동참했다. 일부 시위자와 경찰 간 충돌도 벌어졌다.
그리스 국민 보호부에 의하면 이 데모로 경찰관 25명이 부상당햇다. 응급의료기관은 시위 참가자 2명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주로 북부의 마케도니아(Macedonia) 지방에서 버스 수백대를 이용해 10만명이 몰렸다고 하지만 경찰은 참가자를 6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복면의 젊은이 약 30명이 돌 등을 던져 의회의사당을 봉쇄하려고 할 때에 몸싸움도 발생했다. 기동대가 최루 가스등을 사용해 젊은이들을 쫓아냈다. 정부는 의사당 진입을 시도한 집단은 극우 정당인 황금새벽(Golden Dawn)의 과격파였다고 보고 있다.
마케도니아 의회는 11일 국명을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변경하기 위한 헌법개정안을 승인했다. 양국 수뇌가 합의한 국명 변경의 성립에는 그리스 의회의 승인도 얻을 필요가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