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주말인 오늘(19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15시)에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18~24시)에 그 밖의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중부지방은 오후(15시)부터 내일(20일) 새벽(03시)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다시 심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충북은 '매우나쁨', 제주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세종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0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2~7도 높음)분포를 보이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15시 기준, 체감온도 -4도)는 더욱 낮아져 모레(21일)까지 일시적으로 추워지겠으니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실효습도 20~35%)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오늘(19일) 밤부터 내일(20일) 새벽 사이 남부지방에는 강수가 예상되면서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