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이 오는 22~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취소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이유로 다음 주 WEF 미 대표단 참석까지 취소했다고 밝혔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WEF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 셧다운을 이유로 자신의 방문을 취소했다.
이후 미국 측 대표단은 규모가 대폭 축소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크리스토퍼 리델 백악관 보좌관 등 5명으로 구성됐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80만 명의 미국 연방 공무원들이 임금을 못 받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WEF에는 각국 정상과 재계 주요 인사가 총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경제인 행사다. 올해 주제는 '세계화 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구조 형성'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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