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대옥 기자] 신년을 맞아 얼어붙은 추위를 녹여줄 훈훈한 전시 소식이 있다. 제2의 샤갈이라고 칭송받는 남프랑스 빌랑스 출신의 화가 쥘레 게시( gilles ghersi)의 초대전이 2019년 1월 11일부터 2월 10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층에서 '남프랑스의 꽃향기' 란 제목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도립미술관추진위원회, 글로벌녹색성장실천기구(GGGPF), 한국인권신문, 한국도슨트협회가 주관한다.
화가 쥘레 게시(gilles ghersi)는 프랑스 사람이지만 이탈리아 출신의 아버지와 불교를 믿는 스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동양의 정서를 동경하고 한국 사랑이 유별나다.
인기 보석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던 화가는 손의 감각이 마비되는 고통을 이겨내며 그림에만 전념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인간 승리의 화가로 많은 팬층을 확보해가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독특한 그림 세계로 새로운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쥘레 게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인물 군상들과 동물을 함께 넣은 그림으로 남프랑스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카바레와 화려한 꽃'을 통해 프랑스만의 낭만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어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샤갈 전시회의 프랑스 초대 작가로 이름을 알렸던 쥘레 게시의 작품 70여점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시지 말길 바란다.
강대옥 기자 sorbier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