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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불 벌써 30건…“건조 날씨 지속 각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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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불 벌써 30건…“건조 날씨 지속 각별 주의”
  • 김린 기자
  • 승인 2019.01.1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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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림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17일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4일까지 총 3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10년(2009~2018년) 평균 11.4건보다 2.6배 증가한 수치다. 원인은 입산자 실화 5건, 쓰레기 소각 5건, 건축물 화재 3건, 성묘객 실화가 2건, 기타 15건이다.

특히 올해는 경북지역에서의 산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1건으로 전체 건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낙엽 속 수분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과 비슷한 14%정도로 매우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않도록 하고, 야영이나 취사도 허용된 곳에서만 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나 연탄재 등을 처리 할 때는 반드시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 등을 무단으로 태우는 것은 불법이므로 부득이한 경우에는 시‧군 산림부서의 허가를 받은 후 소각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사소한 부주의로 자칫 소중한 산림을 태울 수 있고,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절대 가져가지 마시고,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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