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이른바 '양예원 사건'과 관련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의 여동생이 밝힌 심경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자정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양예원사건 실장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글에서 스튜디오 실장 정 모씨의 여동생은 "오빠가 죽은지 6개월이 지났고 5월 30일 무고죄로 사건이 접수됐지만 아무런 진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 밝혔다.
이어 그녀는 "언론에 무고죄 관련 기사 한 줄 나오지 않고 있다. 보배드림에 몇 일 전에 글을 쓴 후 서부지검에서 우편 하나가 왔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는 여동생이 검찰에 오빠의 사건 진행 과정을 알고 싶다고 진정서를 제출하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받은 것이다. '검사에게 사건이 배정됐으며 사건을 수사 중이다'는 내용이 담겨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 모씨의여동생은 "저는 오빠의 억울함을 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며 "저는 아무 힘이 없네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는 억울함을 호소한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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