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월 4일까지 20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 7563톤을 방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5739톤, 오징어 584톤, 갈치 439톤, 고등어 614톤, 참조기 187톤으로, 방출기간 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등포 전통시장, 인천종합어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되어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국민들이 보다 풍성한 명절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수산물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차게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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