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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지현 ‘스스스시시시’ 음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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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지현 ‘스스스시시시’ 음반 발표
  • 백종성 기자
  • 승인 2019.0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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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트라드 뮤직

[KNS뉴스통신=백종성 기자] 크로스 오버 음악계의 떠오르는 스타 소프라노 지현이 2019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노래 ‘스스스시시시’를 발표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에 수석 입학하며 탁월한 가창력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으며, 각종 콩쿠르 입상은 물론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과 연주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10년에는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우리나라 최연소 오페라 주연으로 <사랑의 묘약>에 주인공 ‘아디나’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녀는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2017년에는 <혼밥>이라는 대중가요도 발표해 장르를 초월해 가창력과 친화력을 과시하며크로스오버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번에 발표한 <스스스시시시>는 갈대가 흔들리는 모습을 ‘스스스’라는 의태어로, 갈대의 울음소리를 ‘시시시’라는 의성어로 표현해 합성한 제목으로, 떠나간 연인과의 아련했던 추억과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을 겨울 들판에 흔들리는 스산한 갈대에 빗대어 서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음반은 <스트라드> 악기사에서 만든 음반 9번으로 테너 류정필의 <인생>, 탤런트 이영하의 <사랑중 이별이>, 소프라노 한경미의 <봄날의 왈츠>를 작사한 이원필이 가사를 쓰고, 가요, 크로스오버,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분야의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이웅이 프로듀싱과 작곡, 편곡을 맡았다.

지현의 청아하면서도 애수 어린 목소리가 서정적인 가사와 어울려 짙은 호소력을 지니고 있는 이 노래는 클래식의 우아한 세련미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고 있어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 노래가 사랑을 잃고 가슴 아파하는 연인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를, 사랑을 눈앞에 두고 머뭇거리는 연인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힐링의 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

백종성 기자 drink99@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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