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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대형마트 매출 ↓ㆍ 백화점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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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대형마트 매출 ↓ㆍ 백화점 매출 ↑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3.1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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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하고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TV 등 대형가전제품과 의류, 식품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6.4%의 매출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백화점은 지난해 보다 쌀쌀한 기온과 졸업시즌의 영향으로 의류, 명품 등의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주요 상품군별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가전문화와 잡화는 TV 등 대형가전제품과 액세서리 등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의류는 전년대비 쌀쌀한 기온의 영향으로 봄 신상품 의류의 판매 저조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식품 역시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백화점은 대부분의 주요 상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해 대조를 나타냈다.

여성정장과 남성의류는 겨울 재고의류 할인행사와 졸업시즌의 영향으로 모피와 신사복의 판매 호조에 의한 매출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동스포츠 역시 다양한 야외활동을 위한 아웃도어제품의 판매 증가로 5.1%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

명품은 영업일수의 증가와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전 사전 구매가 증가해 8.2%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가전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가정용품이 4.3%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소비자 구매 패턴 역시 변화를 보여 대형마트의 수요는 줄고 백화점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대비 구매건수에 있어 대형마트는 2.2% 감소한 변면 백화점은 1.3% 증가했다.

특히 1인당 구매단가에 있어서도 대형마트는 4.4% 감소한 4만 5,809원을 기록한 반면 백화점은 1.5% 증가한 8만 622원을 기록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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