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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도 고산(孤山)지역 조선문학유산 재조명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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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중도 고산(孤山)지역 조선문학유산 재조명 사업추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1.1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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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토지매입 시작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관광자원화

[KNS뉴스통신=이동희 기자] 상중도에 위치한 고산(孤山)을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들의 역사, 문학적 배경이 된 고산을 조선문학유산으로 재조명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고산은 상중도 전체면적(833,591㎡) 중 위쪽 끝에 위치한 지역으로 면적은 27,740㎡다.

춘천시는 지난해 8월 상중도 유원지 용도 일부를 문학유산시설로 가능토록 세부조성계획을 변경 결정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용역을 통해 토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하반기에 토지매입과 보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4억 원으로 올해 30억, 내년 34억을 확보해 토지매입을 추진한다.

토지매입을 마치면 내년부터 구체적인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조선문학유산으로 가꾸고 본격적으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고산(孤山)은 강 가운데 외로이 떠 있는 산이란 뜻으로 의암호로 인해 아래가 잠긴 작은 산이다.

옛날 큰 장마에 북쪽 금성땅에서 떠내려 왔다는 전설로 인해 부래산(浮來山)이라고도 불리며, 고산대(孤山臺), 봉추대(鳳雛臺)라고도 불린다.

예부터 풍광이 뛰어나 천재 문인 김시습, 한문학 4대 문장가 신흠, 문신 이항복, 퇴계 이황, 이주, 이수록 등 수많은 시인들의 작품에 시문으로 남아있다.

산의 높이는 해발 98.9m로 아주 작은 산이지만, 사계절 자체 풍광이 아름답고 고산에 올라서면 춘천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이동희 기자 baul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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