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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고랭지 절임배추 명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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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고랭지 절임배추 명품화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9.01.07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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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고랭지김장축제에서 홍보대사 김청이 절인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평창군청>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해발 700m 고랭지 배추의 수요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대표 김장 배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절임배추 명품화에 나선다.

평창 고랭지배추는 조직이 단단하여 김장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당도가 높아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도 단맛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특징이 있다.

이런 장점 덕에 가정주부와 김치 가공 업체에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에만 123개 농가에서 절임배추 6천 톤을 생산하여 총 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창군은 자체 절임배추 생산 기준 및 로드맵을 제정하고 준수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는 방침을 세워 절임배추 가공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위생적인 생산시설 설비를 지원하고 품질검사를 통과한 농가에 한하여 평창군 자체 절임배추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홍보에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창군은 절임배추 가공생산라인 등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을 위한 예산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추후에도 예산 확보에 힘을 써 절임배추 명품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평창 절임배추의 우수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어 각종 축제와 단체의 대규모 김장 시 일부러 찾을 뿐 아니라 업체 납품과 개인 구매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평창 절임배추가 더욱 우수한 품질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통일된 가격과 품질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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